민주당 원내대표 및 국회의장단 선거관리위원회 부위원장인 서영교 의원은 26일 3차 회의에서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국회의장 후보자 선거는 다음 달 9일 선거 공고 게시 후 10일 후보자 접수 및 기호추첨을 한다. 10~15일간 선거운동 기간을 거쳐 16일 투표를 하게 된다.
서 의원은 "국회의장 선출 방식을 교황 선출 방식처럼 하자는 의견도 있었으나, 당규대로 후보자 접수를 받고 의원총회에서 최고득표자를 국회의장 후보자로 선출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는 민주당 국회의장 입후보 예정자인 문희상(6선)·박병석(5선)·원혜영(5선) 의원 등 3명이 참석해 후보 선출 방식을 논의했다. 하마평에 올랐던 이해찬(7선)·이석현(6선) 의원은 아직 출마 여부를 고심하고 있어 불참한 것으로 알려졌다.
선관위는 오는 30일 원내대표 입후보 예정자 간담회도 열어 선거운동과 선거일 정견 발표 방식 등에 관한 의견도 수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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