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연합뉴스/로이터]
일본 축구 대표팀이 벨기에에 역전패 당하며 8강 진출에 실패했다. 현지 반응을 어떨까.
현지 축구팬들은 "잘했어 수고했다(ak***)" "너무 아깝다(se***)" "분하지만 두 점 딴 것만 해도 훌륭하다고 생각한다. 한순간이라도 꿈을 꾸게 해주어서 감사하다(mi***)" "잘해주었어. 가슴을 당당하게 펴라고(fa***)" "선수들의 눈물, 슬프다... 분하다 정말 잘 힘내주었다고 생각한다. 벨기에 강했다(hr***)" "축구에 절대는 없는구나. 그래도 그 기대감이 전혀 없던 개막전을 생각하면 여기까지 잘도 왔구나. 수고하셨습니다(dg***)" "충분히 재미있는 축구였습니다. 잘해주었다고 생각합니다(gm***)" 등 댓글을 달았다.
3일(한국시간) 러시아 로스토프 아레나에서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일본과 벨기에 경기에서 0 대 2로 지고 있던 벨기에는 막판 3골을 넣으며 3 대 2로 승리했다.
후반 4분 하라구치 겐키의 골로 일본은 경기를 리드하기 시작했다. 이후 4분 만에 이누이 카시가 추가골을 넣으며 '일본이 승리하는 것 아니냐'는 목소리가 나왔다. 하지만 벨기에는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후반 24분 얀 페르통언이 골을 넣었고, 이어 마루앙 펠라이니와 나세르 샤들리가 연달아 골을 넣어 역전승했다. 특히 나세르 샤들리는 극장골(종료 직전 승부가 거의 확정된 상황에서 승부를 뒤집는 결정적인 골)을 넣어 벨기에 축구팬들을 환호하게 했다.
눈앞에서 8강 진출을 놓친 일본은 막판 실수에 고개를 숙여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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