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서울 제2고속도로 노선안 '윤곽'

  • 2024년 완공 예정·· 17일 세종시 주민 설명회

세종~서울 제2고속도로 2단계 사업 '세종~안성 구간' 노선안이 윤곽이 나왔다. 국토교통부와 세종특별자치시는 세종-서울(세종-안성) 고속도로 건설사업에 대한 전략환경영향평가서 초안을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세종시 장군면의 대규모 택지개발지를 우회하고 오송까지 지선으로 연결한 총연장 62.76㎞를 왕복 6차선으로 건설하는 방안이 유력하게 제시됐다.

세종-안성고속도로 건설사업은 서울-세종 고속도로(130㎞) 신설계획 중 이미 공사가 시작된 경기도 구리-안성 구간(72.2㎞)을 제외한 노선으로 내년 착공을 목표로 최근까지 설계를 진행해왔다.

시는 오는 17일부터 순차적으로 주민설명회를 가질 예정이다. 17일 오전 10시엔 청주시 오송읍사무소에서, 이날 오후 2시엔 세종시 조치원읍 세종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천안시(천안박물관 공연장, 18일 오전 10시), 안성시(안성농업기술센터 회의실, 20일 오전 10시) 등 4차례 개최된다.

세종~서울 제2고속도로는 서울(구리시)~성남~안성~세종을 잇는 131.6㎞의 도로로 서울~안성 구간, 세종~안성 구간 등 2단계로 추진된다. 사업비는 토지보상비(추청액 1조3200억원)를 포함해 총 7조5500억원 규모에 달한다.

당초 '세종~안성 구간'은 민자사업으로 진행될 계획이었지만, 지난해 통행요금 절감 등을 이유로 국책사업으로 전환돼 한국도로공사가 시공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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