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특히 이승만·박정희 전 대통령의 묘역도 찾는다.
국회는 22일 보도자료에서 “이승만 전 대통령은 제헌의회 초대 의장을 지냈고 각각 9선, 6선 의원을 지낸 김영삼·김대중 전 대통령은 모든 사안을 국회 논의를 통해 풀어가려고 한 대표적 의회주의자”라면서 “박정희 전 대통령은 의회주의와는 거리가 멀었지만, 국민통합과 화합 차원에서 참배 대상에 포함됐다”고 밝혔다.
문 의장은 이어 서울 용산구 효창공원에 있는 독립운동가 묘소를 찾아 대한민국 임시정부 의정원 초대 의장을 지낸 이동녕 선생과 임시정부 주석을 지낸 백범 김구 선생 묘역도 참배한다.
문 의장은 또 제헌의회 제2대 의장을 역임한 서울시 강북구 수유동의 해공 신익희 선생 묘역도 참배할 예정이다.
국회의장단의 이번 참배는 협치와 의회주의를 강조한 문 의장의 제안으로 마련됐다. 문 의장은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출신이나 국회법에 따라 무소속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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