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지방선거] 안민석 통합선대위 원팀 출범… 성기선·박효진·송성영·김옥성 상임선대위원장 체제 구축

  • 민주진보 원팀 결집… "행정 중심 교육 넘어 현장 중심 경기미래교육으로"

사진안민석 후보
안민석 후보가 선거대책위원회 발대식에서 민주진보 단일후보 통합선대위 출범을 알리고 있다. [사진=안민석 캠프]
안민석 경기도교육감 민주진보 단일후보가 통합 선거대책위원회를 출범시키고 경선에 참여했던 후보들과 교육계 인사들을 결집해 경기교육 대전환을 내건 본선 체제에 들어갔다.

안 후보는 16일 수원시 팔달구 선거사무소에서 선거대책위원회 발대식을 열고 민주진보 단일후보 통합선대위 출범을 알렸다. 이날 발대식에는 교육계와 시민사회, 문화예술계 관계자, 선대위 관계자 등 500여 명이 참석해 본격적인 선거운동을 위한 조직 구성을 함께했다.

선대위에는 진보 교육계와 정치권 인사들이 대거 이름을 올렸다. 김상곤 전 사회부총리가 후원회장을 맡았고, 문희상 전 국회의장, 원혜영 전 국회의원, 조희연 전 서울시교육감, 전성은 전 대통령직속 교육혁신위원장이 상임고문단으로 참여했다.

멘토단 공동단장에는 이재정 전 경기도교육감, 김상곤 전 사회부총리, 김진표 전 국회의장, 김누리 교수, 김정호 카이스트 교수가 이름을 올렸다. 안 후보 측은 이번 선대위를 교육정책 경험과 사회적 상징성을 함께 갖춘 통합형 조직으로 구성해 경기교육의 방향 전환을 선거 전면에 세우겠다는 입장이다.

민주진보 경선에 함께했던 성기선·박효진 전 예비후보도 상임선대위원장으로 합류했다. 송성영 경기교육혁신연대 대표와 김옥성 교육희망네트워크 대표 역시 상임위원장으로 활동하며 경선 이후 분산됐던 민주진보 진영의 교육 의제를 하나로 묶는 역할을 맡게 됐다.

후보 직속 경기교육대전환위원회는 이건 스마트폰 프리 대표와 박효진·성기선 상임위원장 체제로 운영된다. 위원회는 선거 과정에서 정책과 비전 수립을 담당하며 인공지능 시대 교육체계, 교권 회복, 경쟁교육 완화, 학교 현장 중심 정책 등을 핵심 의제로 다룰 것으로 보인다.

김상곤 후원회장은 축사를 통해 성기선·박효진 상임선대위원장을 혁신교육을 함께 일으킨 인물로 언급하며 안 후보가 미래지향적 혁신교육과 교육대전환을 이끌 적합한 후보라는 취지로 힘을 실었다. 이는 경기도가 과거 혁신교육의 주요 무대였던 만큼, 이번 선거를 경기교육의 방향성을 다시 세우는 계기로 삼겠다는 메시지로 읽힌다.

박효진 상임선대위원장은 교권 회복과 경쟁교육 해소를 주요 과제로 제시했다. 성기선 상임선대위원장도 경기교육이 대한민국 교육을 이끌어 왔던 경험을 언급하며 지난 4년 동안 후퇴했다고 판단한 경기교육을 다시 살리는 출발점으로 이번 선대위 출범을 평가했다.

안 후보는 발대식 연설에서 민주진보 단일 후보로 선출된 의미와 경선 이후 원팀 구성을 강조했다. 경쟁했던 후보들이 선대위에 합류한 점을 두고 교육개혁을 위한 공동 행보로 의미를 부여했으며 경기교육의 문제를 단순한 제도 보완이 아니라 구조적 전환의 과제로 제시했다.

안 후보는 "아이들도, 학부모도, 교사도 불행한 지금 우리 교육은 고쳐 쓸 수 있는 단계를 넘어섰다"며 "경기도를 바꾸고 대한민국 교육혁명을 일으키는 것이 시대적 소명"이라고 말했다.

안 후보는 인공지능 시대에 맞는 교육체계 개편도 강조했다. 교사가 행복하고 학생이 행복한 학교, 학부모가 사교육 부담에서 벗어나는 교육 환경을 만들기 위해 교육혁명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히며 교육정책의 중심을 행정이 아닌 학교 현장과 학생의 삶으로 옮기겠다는 방향을 제시했다.

이번 발대식에는 정근식 서울시교육감 후보를 비롯해 영화배우 김의성, 방송인 김미화, 주진우 기자 등도 참석했다. 안 후보 측은 수도권 민주진보 교육 진영의 연대와 시민사회 지원을 바탕으로 본선 선거운동을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정윤희 대변인은 "단순 선거조직을 넘어 혁신교육과 미래교육 전환에 공감하는 교육계·시민사회·문화예술계 인사들이 함께 참여한 통합형 조직"이라며 "경기교육의 방향 전환과 공교육 회복이라는 공통 과제를 중심으로 본선 대응 체계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선대위 출범은 안 후보가 단일후보 확정 이후 조직과 메시지를 동시에 정비한 첫 대규모 일정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민주진보 경선에서 경쟁했던 인사들이 선대위 핵심 역할을 맡으면서, 향후 선거전은 경기교육의 평가와 미래교육 전환, 교권·학생 행복·사교육 부담 완화 등을 둘러싼 정책 경쟁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한편 안 후보는 이날 발대식에서 "4년 후에는 아이들의 등교가 설레는 학교를, 10년 후에는 우리 아이들을 야만적 경쟁의 굴레로부터 해방시키기 위해 함께하자"고 밝히며 통합선대위를 중심으로 경기교육 대전환과 교육혁명 의제를 본선 선거운동의 핵심 축으로 삼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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