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8826억원 시드니 지하도로 공사 수주

  • 이달 착공, 2023년 6월 준공 예정

웨스트커넥스 3단계 공사 이미지. 자료=삼성물산 제공

삼성물산이 호주 시드니 서부지역에 총 길이 12.9㎞의 지하차도를 건설하는 '웨스트커넥스 3단계' 공사를 수주했다.

'웨스트커넥스 3단계' 공사는 시드니 해버필드에서 세인트 피터스까지 이어지는 지하차도와 부속건물을 짓는 프로젝트다. 이달 착공하며 2023년 6월 준공 예정이다.

계약 금액은 8826억원으로 지난해 삼성물산 연결 매출액의 3.01%에 해당하는 규모다. 총 공사금액에서 삼성물산의 지분은 33.3%가량이다.

호주 뉴사우스웨일스 주 정부 산하 시드니 도로공사가 발주한 사업이다.

웨스트커넥스 프로젝트는 시드니 도심에 모두 33㎞ 길이의 도로를 건설하는 공사다. 대부분 지하차도로 만들어진다.

삼성물산은 웨스트커넥스 1, 2단계 공사를 수주했고 이번 공사를 수주하면서 이 프로젝트에서만 2조6000억원에 달하는 수주 성과를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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