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기계, 3Q 매출 성장에도 영업익 15%↓

해외법인 매출 증가했지만 직수출‧국내판매 감소

환변동 확대, 재료비 증가영향으로 영업익 감소

[사진=현대건설기계 로고]

현대건설기계가 3분기 연결기준 전년 동기 대비 15.84% 증가한 7104억원의 매출을 냈지만 영업이익은 15.75% 줄어든 372억원으로 집계됐다고 30일 잠정 공시했다.

현대건설기계는 3분기 건설장비, 산업차량, 부품 등 3개 사업부문에서 고른 성장세를 유지했다. 인도와 중국 등 해외법인 매출도 증가했다.

다만 직수출 및 국내시장에서 무역전쟁 및 국내 SOC예산 감축에 따라 매출이 줄어들었고 환변동 확대, 재료비 증가 등의 영향으로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15.8% 감소했다.

현대건설기계는 인도와 중국, 유럽, 북미 등 해외시장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국내에서 처음으로 개발한 전기 미니굴삭기를 2021년 북미시장에 출시하고 유럽 등 선진시장을 공략해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