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교육청이 학부모 편의를 위해 유치원 온라인 입학시스템 ‘처음학교로’에 사립유치원 추가 등록을 받는다.
등록기간은 7일부터 15일까지다.
‘처음학교로’는 학부모에게 공정한 유치원 입학 기회와 편의성을 제공하고 교원 업무 경감을 지원하는 온라인 입학관리시스템으로 지난해부터 전국적으로 시행됐지만 사립유치원의 참여도가 매우 낮았다.
광주시교육청에 따르면 올해 유치원 온라인 입학시스템 ‘처음학교로’는 지난 1일 서비스가 개통돼 사회적 배려 유아를 대상으로 ‘우선모집’이 이뤄지고 있는 상태다.
‘처음학교로’ 참여 희망 의사를 밝힌 광주 사립유치원은 총 86곳이지만 ‘우선모집’ 준비가 부족해 오는 21일 ‘일반모집’부터 시스템을 활용하는 사립유치원이 많다.
광주시교육청은 일반모집 기간인 21일까지 시일이 남아있는 만큼 학부모 편의성을 더욱 높이기 위해 ‘처음학교로’ 희망 유치원의 추가 신청을 받기로 했다.
또 지난 10월 25일 사립유치원의 ‘처음학교로’ 참여를 늘리기 위해 재정지원을 차별하고 참여하지 않는 유치원에 대해서는 우선 감사를 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추가등록 기간에도 참여율이 미흡하면 강도 높은 추가 대책과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