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경서 대한적십자사 회장(왼쪽 첫번째)과 김태영 은행연합회 회장(왼쪽 두번째)을 포함한 은행사랑나눔네트워크 봉사단들이 서울 종로구 창신동 쪽방상담센터를 방문해 기초생활물품을 전달하고 있다.[사진=은행연합회 제공]
은행연합회(회장 김태영)는 7일 22개 사원기관을 대표헤 ‘은행사랑나눔네트워크’성금 3억5000만원과 기부물품 2억5000만원 등 총 6억원을 대한적십자사에 전달했다.
은행사랑나눔네트워크는 은행의 본·지점과 대한적십자사 봉사회를 연결해 전국의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나눔을 실천하는 봉사 네트워크다. 은행권은 2006년부터 2017년까지 총 98억원을 지원한 바 있다.
특히 이번 지원성금 6억원을 포함하면 총 누적 기부금은 104억원으로 네트워크 사업 실시 13년만에 100억원을 초과하는 성과를 거두게 됐다.
이는 그동안 경영 환경 변화와 무관하게 은행권이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한 결과로, 대한적십자사는 은행권의 지속적인 사회공헌에 대한 감사의 의미로 감사패를 수여했다.
은행연합회와 대한적십자사 임직원들은 성금 전달과 함께 종로구 창신동에 위치한 쪽방상담센터를 방문하고,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물품 전달 등 봉사활동도 함께 열었다.
아울러 전국의 은행원들은 대한적십자사 봉사원들과 함께 저소득 아동·청소년·노인, 다문화가정, 북한 이주민 등 약 2만여 가구를 대상으로 기초생활물품을 전달하는 봉사활동도 추진할 계획이다.
은행연합회는 “앞으로 은행권은 따뜻한 나눔의 활동을 지속적으로 수행해 함께 희망을 만들 수 있는 사회가 되는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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