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경궁 김씨' 스모킹건 김혜경 아이폰 찾을까…검찰, 이재명 자택 압수수색

이재명 지사 부인 김혜경씨[사진=연합뉴스]


검찰은 27일 이른바 '혜경궁 김씨' 트위터 계정 주인 의혹과 관련해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부인 김혜경 씨의 휴대전화를 찾기 위해 자택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수원지검 공안부는 이날 오전 9시부터 수사관을 보내 이 지사 자택을 압수수색하고 있다. 또 이 지사 입회 하에 경기도청 집무실을 압수수색하기 위해 도청 인근에서 대기하고 있다.

김혜경 씨는 지난 4월 '혜경궁 김씨' 사건에 대한 경찰 수사가 시작된 직후 휴대전화 단말기를 교체한 것으로 나타났다. 교체된 단말기는 김씨가 2016년 7월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을 사용하다가 바꾼 아이폰이다. 이 휴대전화는 '혜경궁 김씨' 사건과 관련해 스모킹 건으로 지목된다.

앞서 나승철 변호사는 이에 대해 "4월 번호가 공개되면서 욕설 전화와 메시지가 줄을 이은 것으로 안다"며 "이 때문에 번호를 바꾸면서 새 단말기도 구입해 사용하고 있다"고 해명한 바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