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음주운전 사망사고' 황민에 징역 6년 구형… 법정최고형

지난달 4일 오전 경기도 의정부시 녹양동 의정부지방법원에서 음주 사망 교통사고를 낸 뮤지컬 연출가 황민(45)씨가 영장실질심사를 위해 법정으로 향하고 있다.[연합뉴스]



검찰은 28일 음주운전 도중 동승자 2명이 사망하는 사고를 낸 뮤지컬 연출가 황민에게 징역 6년을 구형했다. 

의정부지검은 이날 오전 정우성 판사 심리로 진행된 2차 공판에서 교통사고처리 특례법상 치사 혐의로 구속 기소된 황민에게 법정최고형을 선고했다.  

검찰은 "피고인은 무면허 음주운전 처벌 전력이 있어 죄질이 불량하다"며 "음주운전은 엄히 처벌해 근절할 필요가 있다"며 구형 이유를 밝혔다. 

황씨는 최후변론에서 선처를 호소했으나, 사망자 유족들은 이날 오전 "합의 의사가 없다"는 내용의 의견서를 재판부에 냈다.

황씨에 대한 선고 공판은 다음달 12일 열린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제3회 보훈신춘문예 기사뷰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