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 "일본 고령화로 40년 뒤 경제규모 25% 쪼그라들 것"

[사진=아이클릭아트]



고령화와 인구 감소로 인해 일본이 향후 40년에 걸쳐 경제 규모가 현재에 비해 1/4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국제통화기금(IMF)은 28일 보고서를 통해 일본의 인구 문제가 경제에 미칠 영향을 이 같이 예상하면서, 피해를 줄일 수 있도록 경제의 구조적 개혁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고 니혼게이자이가 9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IMF는 현재 일본의 인구 정책으로는 실질 국내총생산(GDP)의 위축을 피할 수 없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구조적 개혁으로 남녀 및 비정규직과 정규직의 동일 임금 지급, 일하는 기혼 여성을 위한 세제 및 사회적 혜택 증대를 추천했다.

일본 인구는 2017년까지 5년에 걸쳐 약 100만 명 줄어들었다. 앞으로 10년 동안 65세 이상 인구 비중은 현재 30%에서 40%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노동력 감소 및 고령화로 인해 소비 활동도 변화가 예상되며 노인 복지를 위한 예산이 늘어나 정부의 재정적 부담도 커질 것이라고 IMF는 지적했다.

한편 IMF는 올해 일본 경제가 1.1% 성장하고 내년에는 10월로 예정된 소비세 인상 영향에 0.9%로 둔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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