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오는 18~19일 예정돼 있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기준금리를 동결할 수도 있다고 래리 커들로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이 말했다고 투자전문매체 FX스트리트가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커들로 위원장은 월스트리트저널(WSJ)과의 인터뷰에서 "미국 인플레이션 지표가 기대치를 밑돌 것으로 보인다"며 "연준은 지난달 12월 중에 기준금리를 인상할 수 있다고 했지만 인플레이션 지표에 따라 동결할 수도 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연준은 지난달 25~26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통해 기준금리를 2.00%~2.25%로 상향 조정했다. 오는 12월에 이어 2019년 3차례, 2020년 1차례 금리 인상 가능성을 내비친 상태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