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종목분석] "LG전자 올해 예상 실적 하향조정"

[사진=아주경제 DB]

DB금융투자가 LG전자의 올해 영업이익 추정치를 기존 예상보다 12% 하향 조정했다.

2일 권성률 DB금융투자 연구원은 "올해 본격적인 실적 성장세는 3분기부터 가능하겠다"며 "1분기 영업이익은 4분기 대비 증가하겠지만 전년 대비 14.8% 감소할 전망"이라고 전했다.

DB금융투자는 LG전자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LG이노텍 제외)을 2075억원으로 추정했다. 스마트폰 판매 부진으로 전분기 대비 적자 MC부문 적자 폭이 확대됐다는 분석도 나온다.

목표주가도 기존 9만원에서 8만원으로 낮춰잡았다.

권 연구원은 "올해의 경우 HE(TV)부문 영업이익은 줄겠지만 H&A(가전)부문에서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며 "MC부문은 스마트폰 판매량이 줄면서 분기 2조원 매출 달성이 쉽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