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화콘덴서 주가가 적층세라믹콘덴서(MLCC) 시장 성장 기대감에 강세다.
25일 오전 10시 06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삼화콘덴서는 전일 대비 6.71% 상승한 6만3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최근 3거래일 연속 상승세다.
앞서 KB증권은 삼화콘덴서에 대한 목표주가 6만3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한 바 있다. 앞으로 MLCC 관련 실적이 가파르게 상승할 것이라는 이유도 들었다.
KB증권 자료를 보면 삼화콘덴서의 지난해 MLCC 관련 매출액은 1623억원으로 추정된다. 이는 전년 대비 86.4% 늘어난 수준이다. 올해의 경우 전년 대비 27.9% 성장한 2076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창민 KB증권 연구원은 "고용량 MLCC의 공급 부족 현상이 지속되면서 높은 판가가 유지되고 있다"며 "마진율이 높은 전장용 MLCC 매출 비중이 상승하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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