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사도 안되고 최저임금 부담도" 편의점 3곳中 1곳, 설연휴 문닫는다… 2년새 30% 껑충

  • 올해 이마트24 편의점 3곳 1곳 이상 꼴로 쉬어… 명절당일 매출 10% 낮아

  • 미영업 비율은 2년전보다 28%포인트나 늘어최저임금 부담도 늘어

[사진= 아이클릭아트]



올해 설 당일(5일)에 영업하지 않는 편의점이 지난해보다 늘어난다.

편의점 이마트24는 설 당일인 오는 5일 총 가맹점 3683점 중 37%인 1372점을 휴점한다고 4일 밝혔다. 이마트24 편의점 3곳 1곳 이상 꼴로 쉬는 것이다. 지난해 설 당일 미영업 비율인 24%보다 13%포인트 2년 전 설 당일의 9%보다 28%포인트 높은 수치다.

4일에는 이마트 가맹점의 18%가 문을 닫는다. 6일에는 16.5%가 문을 닫는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보다 쉬는 편의점이 늘어난 이유는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부담으로 풀이됐다. 명절 당일 편의점 매출은 평일보다 평균 10% 이상 낮다.

공정거래위원회도 최근 편의점주가 명절 당일이나 직계가족 경조사 때 휴점할 수 있는 근거를 담은 방향으로 편의점·외식·도소매·교육서비스 분야 표준가맹계약서를 개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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