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 나물 '고사리볶음·도라지볶음' 간편레시피, 쓴맛 없애는 방법은?

  • 고사리, 끓는 물에 데쳐내야…도라지, 소금으로 비벼 찬물에 여러번 씻어야

[사진=아이클릭아트 제공]


4일 설명절 연휴를 맞이해 명절 대표 나물인 ‘고사리 나물볶음’과 ‘도라지 볶음’이 국내 주요 포털사이트 실시간검색어로 등장했다.

설을 앞두고 명절 차례상에 올라가는 대표 나물 볶음을 만드는 방법이 주목을 받았기 때문이다. 특히 고사리와 도라지는 특유의 쓴맛이 있어 이를 없애는 방법에 눈길이 쏠렸다.

먼저 고사리는 끓는 물에 데쳐야지 쓴맛이 없어진다. 말린 고사리를 씻은 후 압력솥에 넣고 고사리가 살짝 잠길 정도의 물을 붓는다. 가스불은 중불로 익혀주며 압력솥의 김 빠지는 소리가 들리면 불을 끈다. 이후 3분 뒤 김이 다 빠지면 삶은 고사리를 찬물에 담갔다가 물기를 빼고 요리에 사용하면 된다.

도라지는 소금물에 빠득빠득 비벼가며 씻은 뒤 흐르는 물에 여러 번 헹궈줘야 쓴맛이 나지 않는다. 일부 요리 전문가들은 쌀뜨물에 도라지를 담가 쓴맛을 빼기도 한다.

한편 명절 차례상에 올리는 고사리나물볶음의 레시피는 다음과 같다. △말린 고사리를 끓는 물에 1시간 정도 삶았다가 다시 찬물에 담가놓는다. △고사리의 물기를 짠 다음 들기름을 한스푼 넣고 볶아준다. △고사리가 어느 정도 볶아지면 들깻가루와 간장을 넣고 한 번 더 볶는다.

도라지볶음은 △소금에 씻은 도라지를 예열한 팬에 기름을 두르고 볶아준다. △쪽파, 다진마늘을 넣고 중간불로 볶는다. △도라지가 충분히 익었을 때 깨소금으로 마무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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