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의회, 평택항 '불법수출 폐기물 반입' 규탄 성명

[평택시의회, 필리핀 불법수출 폐기물 반입에 대한 성명]

평택시의회가 '필리핀 불법수출 폐기물' 평택항 반입에 대한 성명서를 냈다.

16명의 시의원들은 12일 평택시의회 현관 앞에서 평택항 내에 적치된 불법수출 폐기물의 조속한 처리와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강력히 촉구했다.

의원들은 성명을 통해 “필리핀에서의 폐기물 재반입 명령권자인 정부에서 이를 해결하기 위한 비용과 대책을 마련해야 하지만, 단지 폐기물 수출업체의 소재지가 평택이라는 이유로 평택시의 비용분담이 필요하다거나 평택시의 종합처리 계획을 기다린다는 정부관계자들의 무책임한 대응에 평택시민들은 분노한다"고 규탄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폐기물에 대한 처리비용과 절차 등 기본적인 처리계획도 없이 이를 평택시에 밀고 있다"면서 "이같은 무책임한 행태에 대해 평택시민들이 과연 정부의 정책을 신뢰할 수 있는가 하는 근본적인 의문을 가지게 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평택시의회는 이날 ►정부는 동일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재발방지 대책을 조속히 마련 ►정부는 평택항에 반입된 불법 수출폐기물을 전액 국비로 조속히 처리 ►정부는 불법 수출폐기물 처리업체를 철저히 조사해 관련자 전원 엄중 처벌 요구 등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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