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신화통신]
MSCI지수는 글로벌 증시 대표지수로 크게 선진시장(DM)지수, 신흥시장(EM)지수, 프런티어시장(FM)지수로 나뉜다. 중국 상하이와 선전 증시에 상장된 내국인 거래 전용 주식인 중국 A주는 지난해 중순 두 차례 걸쳐 MSCI 신흥시장지수에 편입됐다.
중국경제망은 MSCI가 이날 발표한 보고서를 인용해 MSCI A주지수와 MSCI 중국주식지수에 각각 4개, 9개 종목이 새로 편입됐으며, 퇴출된 종목은 없다고 전했다. 새 MSCI 중국지수는 오는 28일 장 마감 뒤부터 적용된다.
MSCI A주지수에는 차이퉁증권, 중국 알루미늄공사, 비료기업 킨젠타(金正大·kingenta), 국유 투자펀드 산하 SDIC캐피털 총 4개 종목이 편입됐다.
MSCI는 최근 신흥시장지수에서 중국 A주의 편입 비중을 당초 계획보다 4배로 높이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한다. 중국 A주 비중은 현재 0.8%로, 단계적으로 3~4%까지 상향조정될 수 있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중국 증시에선 외국인 자금 유입이 대폭 늘어날 것이라는 기대가 큰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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