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 승리가 운영했던 클럽 버닝썬을 둘러싼 추가 조사가 이어지자 빅뱅 승리가 버닝썬에 이어 라멘집 이사까지 사임했다.
12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지난 11일 버닝썬 직원 A씨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렀다. 앞서 인터넷에는 버닝썬 VIP룸으로 추정되는 장소에서 남녀가 유사성행위를 하는 장면이 담긴 영상이 유포된 것으로 전해졌다.
처음 폭력 논란으로 시작된 클럽 버닝썬 논란이 경찰과의 유착관계, 마약 유통, 성매매 논란으로 확장되면서 승리는 버닝썬 사내이사직뿐 아니라 아오리라멘 사내이사직에서도 물러났다. 아오리라멘의 법인 등기부등본에 따르면 승리는 지난 1월 21일자로 사내이사직에서 사임했다.
이에 대해 YG엔터테인먼트 양현석 대표는 "클럽 사내 이사로 등자돼 있던 승리가 얼마 전 사임한 이유는 승리 현역 군입대가 3~4월로 코앞에 다가오면서 군복무 관한 법령을 준수하기 위함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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