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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13일 롯데하이마트에 대해 "영업권 부담이 시작된다"며 투자의견 '중립', 목표주는 5만5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이지영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롯데하이마트가 지난해 4분기 매출부진에 따른 할인율 상승으로 어닝쇼크 기록했다"며 "올해 가전시장 영업환경이 쉽지 않은 가운데 매년 영업권 손상차손이 되풀이 될 가능성이 있어 밸류에이션 매력도 낮아질 것"이라고 진단했다.
롯데하이마트의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9603억원, 영업이익 134억원으로 각각 전년대비 -0.3%, -54%를 기록했다.
이 연구원은 "소비경기 부진과 부동산 경기 하락으로 매크로 환경이 좋지 않다"며 "가전 소비트렌드의 변화로 A‧V가전 및 정보통신 카테고리의 침체가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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