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잉꽝린~" 마포구민에 재능 기부, 중국인 유학생 문화교류 호평

  • 연남글로벌빌리지센터서 3~5월 주 1회 강의

작년 연남글로벌빌리지센터에서 운영한 무료 중국어교실에 참석한 학생들.[사진=마포구 제공]

"환잉꽝린(欢迎光临·어서 오세요)~"

지난해 서울 마포구민에 중국어 회화 재능기부를 펼친 중국인 유학생들이 올해도 찾아온다. 유학생의 안정적 정착과 함께 지역주민간 자연스러운 문화교류를 실천 중인 사례로 평가 받는다.

마포구는 연남글로벌빌리지센터에서 3~11월 중국인 유학생의 재능기부를 통한 무료 중국어 모임을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기존 유학생이 강의를 주도하던 것과 달리 수준별 조를 편성해 발음 교정 및 기초 생활회화를 연습한다.

국내 대학에 재학 중인 중국인 유학생이 리더가 돼 참여자들의 학습을 돕는다. 모임은 1학기당 구민 10~15명을 대상으로 12주 동안 이어진다. 2019년에 모임은 연간 모두 3학기로 진행될 예정이다.

참여신청은 학기별로 가능하다. 1학기는 3월 8일~5월 24일 매주 금요일 오전 10시30분부터 1시간30분 가량 마련된다. 참여를 원하는 마포구민은 내달 7일까지 전화 또는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한편 연남글로벌빌리지센터는 외국인들의 안정적인 서울생활 정착 차원에서 서울시와 마포구가 공동으로 운영하는 관내 대표적인 종합지원기관이다. 외국인들을 위해 한국어, 중국어, 영어 등 다국어로 종합상담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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