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미주리대 최문영 총괄 총장, 포스텍 명예 공학박사 된다

포스텍이 오는 15일 명예 공학 박사학위(기계공학과)를 수여하는 최문영 미주리대 총장. [사진=포스텍 제공]

아시아인 최초로 미국 미주리대에서 총괄 총장이 된 최문영 총장이 포스텍 명예 공학박사가 된다.

포스텍은 최문영 미주리대 총장을 명예 공학 박사학위(기계공학과) 수여자로 결정하고, 오는 15일 대학 대강당에서 열리는 2019학년도 입학식에서 학위를 수여한다고 14일 밝혔다.

열공학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인 최 총장은 9살의 나이에 가족과 함께 오하이오주로 도미, 프린스턴대에서 기계 항공공학 석사와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일리노이대와 드렉셀대 교수를 거쳐 2008년에는 코네티컷대에 부임했다. 2012년 수석부총장을 맡으며 연구역량 강화와 활발한 산학협력을 이끌어, 2015년에는 코네티컷대를 미국 최우수 주립대학 중 하나로 선정시키기도 했다.

이후 이러한 리더십을 인정받아 2017년 3월, 177년 역사의 미주리대에서 아시아인 최초로 4개 캠퍼스와 7만7000여명의 구성원을 대표하는 총괄 총장에 임명됐다.

포스텍 김도연 총장은 “최문영 총장은 9살의 나이에 미국으로 이주한 1.5세대로서, 여러 역경에도 탁월한 연구 업적과 혁신적인 리더십으로 과학기술과 고등교육 발전에 기여해 오신 분”이라며, “포스텍의 교훈인 창의, 성실, 진취를 실천에 옮기신 리더로 신입생들과 구성원들 모두의 귀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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