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경부고속도로 폐쇄회로(CC)TV 캡처]
21일 오전 경부고속도로에서 극심한 교통정체가 나타나 그 배경에 관심이 쏠렸다.
이날 시민들이 트위터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린 게시물에 따르면 오전 경부고속도로 서울 방면에서 경찰차가 길을 일렬로 막고 버스만 통과시켰다. 이로 인해 시민들이 출근길 교통 지체로 지각하는 등 불편을 겪었다. 이는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의 우리나라 국빈 방문에 따른 것으로 파악됐다.
경기도 성남시 서울공항 근처에서도 한때 교통혼잡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한 시민은 “서울공항을 지나서 출근하는데 경찰이 신호 통제를 해서 평소보다 출근 시간이 더 걸렸다”며 “인도 총리 국빈방문과 관련된 신호통제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모디 총리는 이날 오전 8시경 서울공항을 통해 한국을 방문했고, 문재인 대통령과의 정상회담 등 1박 2일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한편 일각에서는 경부고속도로 정체 원인이 부산에서 서울 방면 수원 나들목 진출로 1차로에서 승용차 추돌사고가 발생, 이로 인한 처리 작업에 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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