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새터민 부부 신생아 출산, 경찰과 기업이 힘 모았다"

  • 26일 (주)남양유업 세종공장-세종경찰 새터민 지원 업무협약·후원식

▲ 국가보안법상 새터민 가정의 사진은 사용할 수 없음. [사진=세종경찰서 청사]

(주)남양유업 세종공장(공장장 정재연)이 세종시에 정착한 북한이탈주민 지원에 나섰다.

26일 세종경찰서(서장 김정환)와 세종시 하나된 통일가족 봉사회(회장 이연주)가 참석한 가운데 북한이탈주민 지원 업무협약 및 후원행사를 개최한다.

세종시에 거주하는 북한이탈주민들의 출산시 경제적 형편 등을 고려해 남양유업에서 수유시기별로 24개월간 500만원 상당의 분유를 후원하는 것이 협약의 핵심이다.

세종경찰에 따르면 첫 수혜자는 2017년 한국에 와서 2018년 세종시 최초로 북한이탈주민 간 부부가 된 A씨 부부 사이에 올해 1월2일 출생한 세종시 거주 2세 중 1호라는 상징성을 지닌 B군이다.

짧은 한국 정착 생활로 경제적 자립을 못한 상태에서 양육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연이 경찰과 새터민 봉사회를 통해 남양유업에 알려졌고, 도움의 손길을 내밀었다는 것이 이 행사의 배경이다.

또 C군이 건강하고 씩씩하게 자라길 바란다는 희망메시지도 전달한다.

협약을 추진했던 김정환 세종경찰서장은 "새터민들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후원 해주신 남양유업에게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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