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트럼프, "유가 너무 높다"...OPEC에 경고 날려...WTI 3.1%↓

[사진=연합뉴스]

25일(현지시간) 국제유가가 하락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최근 유가 상승세에 제동을 거는 듯한 메세지를 날리자, 시장은 긴장한 모습이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 3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직전 거래일 대비 1.78달러(3.1%) 빠진 배럴당 55.48달러를 기록했다. 영국 런던 ICE선물거래소 3월물 브렌트유는 직전 거래일 대비 2.36달러(3.5%) 떨어진 배럴당 64.76달러에 거래됐다.

이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유가가 지나치게 오르고 있다"면서 "OPEC(석유수출국기구)은 진정하라. 세계는 (유가) 급등을 견딜 수 없는 취약한 상태"라고 경고했다. 소식이 전해지자, 유가는 곧장 하향곡선을 그렸다.

그간 국제유가는 글로벌 경기침체 가능성에도 불구하고, 사우디아라비아를 주축으로 한 산유국들의 감산 노력으로 점진적인 상승세를 유지해 온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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