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북미정상회담] 김정은에게 꽃다발 안긴 베트남 여성은 누구?

베트남 랑선교대에서 중국어를 공부하고 있는 미모의 대학생

[사진=연합뉴스]

26일 오전 베트남 동당역에 도착한 김정은 북한국무위원장에게 꽃다발을 안긴 여성은 현지 대학생으로 알려졌다.

베트남 현지매체 '징(Zing.vn)'은 이날 '김 위원장에게 꽃다발을 건넨 흰 드레스를 입은 여학생은 누구인가'라는 기사에서 대학생 응우옌 뚜 우옌(19)을 소개했다. 베트남 랑선교대에서 중국어를 공부하고 있는 응우옌 뚜 우옌은 흰색 아오자이(베트남 전통의상)를 입고 특별열차에서 내린 김 위원장에게 노란색 꽃다발을 안겼다. 그는 인터뷰에서 "랑선에서 북한 지도자를 만나 꽃을 전하는 게 매우 떨리고 영광스럽다"고 말했다.

응우옌 뚜 우옌은 자신이 김 위원장에게 꽃을 주는 사람이 될 것이라고는 전혀 생각하지 못했으며, 하루 전에야 연락을 받았다고 전했다.

그는 미인대회 등에 여러 차례 참가가하는 등 학교에서 이미 이름이 알려진 학생인것으로도 전해졌다.

한편, 김 위원장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27일 만찬을 시작으로 1박 2일 일정으로 2차 북·미 정상회담을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