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연임' 허창수 전경련 회장 "선진 대한민국 앞장"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이 27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 회관에서 열린 제52회 정기총회에 참석해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 전경련.]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은 전경련이 국민과 회원사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27일 허 회장은 서울 여의도 전경련 콘퍼런스센터에서 열린 '제58회 정기총회'에서 재선임을 확정한 직후 가진 개회사에서 "또 한 번 중책을 맡게 돼 어깨가 무겁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앞서 이날 오전 전경련은 허 회장을 제37대 회장으로 재추대했다. 이는 4연임을 한 고(故)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과 기록을 나란히 하는 것이다. 

허 회장은 "지금은 경제 활력을 높이기 위해 소통하고, 사회통합을 이뤄가야 할 때"라면서 "전경련도 선진 대한민국을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그는 △저성장 극복과 지속가능 성장 △일자리 창출 △산업경쟁력 강화 △남북경제협력 기반 조성 등 올해 4대 중점 사업을 제시했다. 특히 경제 활력을 되살리기 위해 국민 관심과 기업들의 적극적인 도전을 주문했다.

이에 대해 전경련 관계자는 "(이번 결정을 위해) 회원사와 원로들의 의견을 두루 수렴했다"면서 "허 회장이 재계 의견을 조율하면서 전경련을 재도약시키고, 우리 경제의 올바른 길을 제시할 최적임자라는 데 뜻을 모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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