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영화 '제5원소' 화면 캡처]
미국 배우 루크 페리가 뇌졸중으로 세상을 떠났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그에 관한 관심이 한층 높아졌다.
CNN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페리는 최근 뇌졸중으로 쓰러져 치료를 받아 오던 중 4일(현지시간) 끝내 사망했다. 1966년생인 페리는 2017년 미국 드라마 ‘리버데일’을 비롯해 다수의 영화에 출연하는 등 최근까지 왕성한 활동을 이어갔지만, 향년 52세에 안타깝게 유명을 달리했다.
페리는 1990년대 미국 인기 TV드라마 ‘비버리힐즈 아이들’의 주인공을 맡아 스타덤에 올랐다. 1997년에는 뤽 베송 감독의 영화 ‘제5원소’에 출연해 영화 팬들에게도 눈도장을 찍었다. 그는 영화 ‘제5원소’에서 코르넬리우스 신부 밑에서 일하는 사제 ‘빌리’역으로 출연했다.
영화 ‘제5원소’는 미래 인류의 이야기를 그린 뤽 베송 감독의 SF영화로, 초현대적인 23세기 미래의 뉴욕을 그려내 극찬을 받았다. 패션 디자이너 장 폴 고티에의 아름다운 의상과 화려한 액션 장면이 특징인 이 영화는 브루스 윌리스, 게리 올드먼 이외 밀라 요보비치가 주연을 맞아 화제가 되기도 했다.
한편 페리의 팬들은 갑작스러운 그의 별세 소식에 트위터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그를 향한 추모 물결을 이어가고 있다.

[사진=트위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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