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검찰이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손혜원 의원의 목포 근대역사문화공간 투기 의혹과 관련해 투기 대상으로 지목된 4곳을 압수수색했다.
5일 서울남부지검 형사6부(부장검사 김영일)에 따르면 손 의원 조카가 운영하는 게스트하우스 창성장, 또 다른 조카가 운영하는 카페, 조희숙 보좌관 자택, 손 의원 남편이 이사장인 크로스포인트 문화재단 등 4곳을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손 의원이 차명 보유한 의혹이 제기된 건물에 대해 자료를 검토할 필요가 있어 압수수색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앞서 검찰은 지난달 19일 문화재청과 목포시청을 압수수색하기도 했다.
한편 손 의원은 목포 근대문화역사공간이 문화재로 지정되기 전, 자신의 친척과 보좌관 가족 등의 명의로 일대 건물 다수를 사들여 차익을 봤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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