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고물량 vs 증시부진...원·달러 환율 소폭 상승 마감

[사진=아이클릭아트 제공]

원·달러 환율이 소폭 상승 마감했다.

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0.2원 오른 1129.0원에 마감했다.

이날 환율은 전장보다 0.3원 하락한 1128.5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유럽중앙은행(ECB)의 비둘기파적인(통화완화선호) 스탠스 유지와 미국의 지표 부진으로 달러인덱스는 보합권에서 마감했다.

장중 수출업체의 네고(달러 매도) 물량이 나오고 호주달러가 강세를 보이자 환율은 아래로 향했다.

다만 증시가 부진하면서 하단이 견고하게 유지됐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9.81포인트(0.45%) 내린 2165.79에 마감했다.

그렇다고 상승도 쉽지 않은 분위기였다. 1130원이 심리적 지지선으로 여겨지면서 추가 상승이 쉽지 않다는 인식에 역외 차익 실현 물량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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