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진그룹 로고.[사진=일진그룹 홈페이지]
일진머티리얼즈는 3000억원을 투자해 2공장과 3공장을 동시 증설, 연간 2만톤 규모의 생산능력을 추가로 확보한다.
2차 증설이 완료되면 일진머티리얼즈의 2차전지용 일렉포일 연간 생산량은 2만5000톤 수준에서 연 4만5000톤까지 증가한다. 일렉포일은 황산구리용액을 전기 분해해 만드는 두께 10마이크로미터(㎛) 이하의 얇은 구리 박으로 전기자동차, 에너지저장장치(ESS) 등 대형 2차전지 음극집전체에 쓰이는 핵심소재다.
말레이시아 공장에서 생산되는 일렉포일는 연 3만톤 규모로 국내 익산 공장 생산의 두 배에 달할 전망이다.
일진머티리얼즈는 말레이시아 공장 생산 안정화에 따라 2차전지용 일렉포일 전용 공장으로 활용하고, 국내 공장은 차세대 전기차용 특수 일렉포일 및 반도체 팩키지용 일렉포일 등 고부가가치 제품으로 특화하는 투트랙 전략으로 시장 공략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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