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아이클릭아트]
중국 경제뉴스 미디어인 財新伝媒가 3일 발표한 3월 중국 서비스업 구매 관리자 지수(서비스업 PMI)는 54.4를 기록해, 전월 대비 3.3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승을 기록한 것은 3개월만이다. 경기를 판단하는 기준이 되는 50은 꾸준히 넘어서고 있으며, 지난해 1월(54.7) 이후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신규수주 부문의 증가가 최근 14개월 중에 가장 높게 나타나, 수요가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수출수주도 2017년 12월 이후 두 번째로 높게 나타났다. 기업의 향후 1년에 대한 전망에 대해 긍정적인 시각이 과거 3개월 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국가통계국이 지난달 31일 발표한 3월 서비스업 PMI는 0.1포인트 상승한 53.6이었다. 정부와 민간의 조사가 일치되게 상승 추세를 나타냈다.
財新伝媒가 지난 1일 발표한 3월 제조업 PMI는 전월 대비 0.9포인트 상승한 50.8로, 제조 PMI와 서비스업 PMI를 합한 3월의 종합지수는 52.9를 기록해, 전월 대비 2.2% 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財新伝媒의 애널리스트는 "3월의 경기는 분명 개선을 보였다"고 분석했다. 반면 기업의 경기전망에 대해서는 여전히 신중한 자세를 유지하며, 물가 상승세도 미진하다면서, "중국 경제가 정말 안정되었는지 여부는 좀 더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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