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4일 2020 경제대전환 위원회 출범

한국당 단일 프로젝트 중 최대 규모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는 당에서 준비한 경제 프로젝트인 2020 경제대전환 위원회가 4일 출범한다고 밝혔다.

황 대표는 3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 회의에서 "내일 한국당의 경제정책인 새로운 경제비전 위한 2020경제대전환 위원회가 출범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황 대표는 "제가 당대표로 취임한 이후 실정백서 특위를 구성해서 문정권의 경제 폭정 경제실정 상황을 낱낱이 파헤쳤고 참단한 미생의 실상 담은 징비록도 발간한 바 있다"며 "이제 2020 경제대전환위원회는 이런 경제실정 비판을 넘어서 우리 당이 국민과 함께 추진할 새로운 경제 비전, 실효성있는 대안정책 실천해나갈 기구다"고 소개했다.

한국당의 설명에 따르면 2020 경제대전환 위원회는 각계 전문가와 청년 여성까지 참여하는 매머드급 위원회다. 한국당 단일 프로젝트로는 사상 최대 규모다.

황 대표는 "지금 우리 국민들은 문재인 정권의 경제폭정으로 인해 차마 말로 답변하기 어려울 정도의 고통을 겪고 있다"며 "그런데도 문재인 정권은 가짜 통계들로 국민들 속이면서 이미 실패로 끝난 소득주도성장을 끝내 고집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황 대표는 "대통령은 그것으로도 모자라 나라가 빚더미 앉을 상황인데도 국민들에게 총선용 현금 살포할 궁리만 한다"라며 "이러다가 경제의 펀더멘털까지 모두 무너지면 우리의 미래 세대들은 어떤 대한민국에서 살게 될 것인가 참으로 염려하지 않을 수 없다"라고 덧붙였다.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3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