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서 음주단속 달아나다 차량 2대·순찰차 들이받은 40대

  • 혈중알코올농도 운전면허 취소 수준

[사진=부산지방경찰청 제공]

음주단속을 피해 달아나던 40대 운전자가 차량 2대와 순찰차를 잇달아 들이받은 뒤 결국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기장경찰서는 도로교통법(음주운전) 위반 혐의로 김모씨(40)를 붙잡아 조사중이라고 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8일 밤 10시17분께 부산 기장군의 한 아파트 앞에서 실시되고 있던 경찰의 음주단속에 불응한 채 달아나다가 인근 도로변에 주차된 SUV차량과 트럭을 잇달아 들이받았다.

이어 차량을 후진하는 과정에서 뒤따라온 경찰 순찰차를 충돌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음주측정 결과, 김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운전면허 취소 수준인 0.141%로 나타났다. 

경찰은 김씨의 요구에 따라 채혈 음주측정을 의뢰하는 한편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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