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류현진(LA다저스)의 사이영상 경쟁자 맥스 슈어저(워싱턴 내셔널스)가 ‘이 주의 선수’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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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주의 선수에 선정된 맥스 슈어저. 사진=워싱턴 내셔널스 트위터 캡처]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2일(한국시간) 공식홈페이지 MLB.com을 통해 양대 리그 ‘이 주의 선수’를 선정해 발표했다. 내셔널리그에서는 워싱턴 에이스 슈어저가 수상했다. 개인 통산 5번째다.
'매드 맥스'라 불릴만 했다. 슈어저는 6월 마지막 한 주간 2경기에 등판해 16이닝 동안 볼넷 없이 24개의 삼진을 잡아내며 2실점을 기록했다. 슈어저는 지난달 26일 마이애미 말린스전에서 8이닝 1실점을 거둔 데 이어 7월 1일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전에서도 8이닝 1실점으로 호투했다.
슈어저는 6월 ‘이 달의 투수’ 수상도 유력하다. 6월에 등판한 6경기에서 45이닝을 소화하며 5실점만 내주며 평균자책점 1.00을 기록했다. 또 전 경기 승리투수가 되면서 68개의 삼진을 솎아내는 괴력을 선보였다.
류현진이 최근 등판인 콜로라도 원정에서 4이닝 7실점으로 무너진 사이 관록을 과시한 슈어저가 놀라운 투구를 이어가 사이영상 경쟁은 더 치열해졌다.
아메리칸리그 ‘이 주의 선수’는 뉴욕 양키스 2루수 D.J 르메이휴가 차지했다. 르메이휴는 5경기에 출전해 타율 0.625, 2홈런 10타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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