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트남 지방의 미래에 대해 강연하는 TOWA JAPAN의 와타나베 사장 = 3일, 호치민 시]
재봉틀의 북집(보빈 케이스) 세계 점유율 1위 기업인 토와 재팬(TOWA JAPAN)의 베트남 남부 빈롱 성의 신공장이 9월부터 가동에 들어간다. 호치민 시의 기존 공장은 풀가동 상태이며, 이번 신공장 가동으로 생산능력이 약 30% 증가한다.
토와의 와타나베(渡邊豊) 사장은 3일, 일본정책금융공고(日本政策金融公庫, 일본공고) 등 9개 금융기관이 공동으로 개최한 '호치민 교류회'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빈롱 공장의 토지면적은 호치민 공장과 같은 2만㎡. 베트남에 2곳의 거점을 운영해 보빈케이스 및 자동차・건설기기・산업기기용 유압부품 생산체제를 강화한다. 베트남 생산능력은 이미 일본의 약 10배에 이르며, 베트남에서 태국, 인도네이사 등 주변국에 제품을 출하하고 있다.
신공장의 투자액은 5억~6억 엔. 이 중 2억 엔은 일본공고의 융자로 충당했다.
와타나베 사장은 NNA에 대해, "최근 2~3년간 호치민 주변에 진출한 기업이 늘어나 종업원 확보가 어려워졌다. 그래서 신공장을 지방에서 운영하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토와는 1995년에 베트남 법인을 설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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