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 대표를 포함한 새로운 당 지도부는 투표 마감일인 13일 오후 6시 이후 결과가 발표된다.
차기 정의당 대표를 두고 출마한 후보자는 심상정 의원과 양경규 전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부위원장이다.
심상정 의원은 3선의 중진인 데다 국회 내 잔뼈가 굵어 당선이 유력하다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이 때문에 어대심(어차피 대표는 심상정)이란 말이 나올 정도로 판세가 기울어져 있다. 다만 심 의원은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 위원장 자리를 둘러싸고 더불어민주당과 갈등 상황을 보이고 있다. 당 대표와 위원장 모두를 신경써야 하는 상황이라서 시선이 분산될 수도 있는 상태다.
양 전 위원장의 슬로건은 '과감한 전환, 민주적 사회주의'다. 그는 전면적 녹색 전환, 소득 격차 해소, 강력한 자산 재분배를 3대 정책 과제로 제시했다.
부대표 선거에는 임한솔·이혁재·박인숙·이현정·박예휘·김종민·한창민(후보등록 순) 후보가 출사표를 던졌다.

1일 서울 양천구 목동 SBS 사옥 제7스튜디오에서 열린 정의당 당 대표 후보 방송토론회에서 심상정 후보와 양경규 후보가 토론회 전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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