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광역시는 7일 무안국제공항으로 입국한 스페인선수단을 뜨겁게 환영했다.[사진=광주광역시 제공]
광주광역시가 수영대회에 참가하려고 7일 무안공항에 도착한 스페인 선수단을 열렬히 환영했다.
각국 선수단이 속속 입국하게 돼 광주시는 앞으로 광주의 따뜻한 정을 느낄 수 있는 환영행사를 할 예정이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무안공항에서 이용섭 시장과 광주국제우호친선협회, 시민 서포터즈 등 200여명이 공항에 도착한 스페인 선수단 23명에게 ‘비엔베니도스 아 광주(Bienvenidos a Gwangju, 광주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첫 환영 행사를 열었다.
이용섭 시장은 선수단에게 직접 꽃다발을 전하고 스페인어로 환영 인사를 건네며 선수들의 선전을 기원했다.
시민 서포터즈도 환영의 플래카드를 들고 색소폰으로 스페인 민요 연주와 우리나라 전통 사물놀이 공연 등을 통해 선수단을 반갑게 맞았다.
광주시는 이번 환영행사를 시작으로 30일까지 무안공항, 광주공항, 광주송정역으로 입·출국하는 120개국 750여명의 선수, 임원들을 대상으로 19회에 걸쳐 환영·환송 행사를 연다.
시민 서포터즈와 민간단체 등 150여명이 광주·전남을 대표하는 각종 공연, 환영 플래카드, 피켓 등을 통해 선수단을 반갑게 맞을 계획이다.
특별 서포터즈인 광주국제우호친선협회와 광주기독교교단협의회는 참가선수와 임원들을 대상으로 아시아문화전당, 전통시장 등 광주의 관광·쇼핑 명소를 안내하고 기념품을 제공한다.
시민 서포터즈는 경기가 시작되는 12일부터 총 556개팀 3만1582명이 참여해 경기일정별로 응원을 전개하며 수영대회에 활력을 불어 넣을 예정이다.
한편, 이용섭 시장은 이날 오전 여수엑스포해양공원 오픈워터수영경기장을 방문해 제반시설 등 대회 개최 준비상황을 점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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