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거돈 부산시장이 8일 시청 접견실에서 김세연 국회 보건복지위원장과 면담하고 있는 모습. [사진=부산시 제공]
오 시장은 부산시에서 최초로 시행한 난임사업에 대해 설명하고 향후 전국적으로 확대될 수 있도록 국비지원 등도 당부했다.
오 시장은 “침례병원 문제 해결을 위해 시에서도 타이밍을 놓치지 말고 할 수 있는 역할을 다할 것”이라며 “난임 사업은 부산에서 최초로 추진한 시책으로 전국 확대가 필요한 사업이므로 김세연 위원장께서 전국적으로 확대될 수 있도록 국비지원 등 적극 지원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날 면담은 오 시장의 적극적인 요청으로 이뤄졌다는 게 부산시의 설명이다. 민선7기 ‘경계없는 협력’이라는 시정방향에 입각해 시민의 복지를 위해서라면 여야 구분 없이 합심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줬다는 게 부산시의 자체 평가다.
이에 대해 김 의원은 중앙정부와 협의를 통해 내년도 예산반영 등 적극적인 협력을 약속했다. 김 의원은 이날 부산시청에서 열린 '보험자병원 확충을 위한 대토론회'에서 "600병상 이상 규모로 운영되다 폐원한 부산 침례병원을 보험자병원으로 전환해야 한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한편, 침례병원에 위치해 있는 부산 금정구 출신인 김세연 의원은 지난 5일 국회 본회의에서 신임 보건복지위원장으로 선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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