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순군 공무원들이 반바지를 입고 출근하고 있다.[사진=화순군 제공]
화순군이 반바지를 입고 출근할 수 있게 해 주목된다.
지난 15일부터 여름철 업무 효율을 높이고 에너지 절약을 위해 모든 공직자에게 여름철 복장 간소화와 반바지 착용을 허용했다.
가장 더운 7월과 8월 두 달 동안 직무 특성에 맞춰 시범 운영하기로 했다.
직원들은 공무원으로서 품위를 유지하고 공직 예절에 어긋나지 않는 범위에서 시원한 복장으로 근무할 수 있게 됐다.
공식 행사가 있을 때 외에는 단정한 상의와 반바지 착용을 권장하고 있다.
다만 주민 접촉이 많은 민원부서에서는 단정하지 않은 복장으로 주민들이 불쾌감을 느끼지 않도록 할 것을 당부했다.
15일 간부회의에서 최형열 부군수는 "모든 공직자가 자연스럽게 여름철 복장을 간소화하고 반바지를 착용하는 데 불편하지 않도록 간부 공무원부터 솔선수범하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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