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다나스' 강풍·폭우 예상… 해경, 비상근무 돌입

올해 한반도 첫 태풍인 '다나스'가 북상하고 있다. 해양경찰청은 영상회의를 개최하는 등 비상근무에 돌입했다.

태풍 '다나스'가 한반도 남쪽에 걸쳐 있는 장마전선과 맞물리며 많은 비가 예상된다. 남풍의 영향으로 남해안 일대에 강한 바람이 몰아칠 것으로 전망이다. 강과 연결된 항・포구 정박선박에 대한 이동 조치와 함께 순찰도 강화된다.

특히 20일 태풍이 남해안을 통과하게 되면 해수면의 수위가 높아지는 대조기(7~10물)와 겹치면서 오전 중 해수면의 수위가 최대로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조현배 청장은 “‘다나스’가 한반도를 통과해 소멸할 때까지 긴장의 끈을 놓치지 않고 전 직원이 비상근무에 임할 것”이라며 “상황 발생 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다나스'는 지난 2010년도에 발생한 태풍 '뎬무'와 유사한 경로로 이동 중이다. ‘뎬무’ 북상 당시 남해안과 영동지역에 많은 비가 내리면서 5명이 사망한 바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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