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주요 증권사가 꼽은 주간추천종목은 CJ ENM, 에이에스테크, 고려아연, 포스코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에스에프에이, SK하이닉스, 메리츠종금증권, 엔씨소프트 등도 이름을 올렸다.
유안타증권은 SK하이닉스, 메리츠종금증권, 엔씨소프트를 추천했다. SK하이닉스는 메모리반도체 업계가 감산에 나선데 따라 업황 개선이 기대된다. 내년에는 5세대(5G) 이동통신, DDR5 제품 확산이 본격화 됨에 따라 메모리 반도체 수요가 늘 것으로 보인다. 메리츠종금증권은 IB(투자은행) 부문에서 분기마다 이익이 늘고 있다. 2분기 영업이익 1672억원을 기록해 시장예상치(1164억원)를 웃돌 것으로 예상된다. 엔씨소프트는 4분기 출시되는 리니지2M의 흥행이 기대되고 있다.
SK증권은 CJ ENM과 에이스테크, 고려아연을 권했다. CJ ENM은 기생충 제작에 따른 수익이 기대된다. 관객 수 1000만 명 도달 시 약 210억원의 수익이 기대된다. 해외 판권 성과보수가 추가되면 수익이 더 늘 것으로 기대된다. 에이스테크는 5G 이동통신 구축으로 인한 기지국 안테나 등의 매출이 본격적으로 발생할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는 해외 주요 국가들이 5G 통신 서비스를 도입할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해외 매출이 더 늘 것으로 기대된다. 고려아연은 원·달러 환율, 반등한 납 가격 등을 고려했을 때 하반기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
KB증권은 포스코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에스에프에이를 추천했다. 포스코 철강 제품 가격 인상 수혜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중국의 경기 부양 정책과 무역 협상 진전 가능성을 고려했을 때 하반기 철강 가격 인상이 기대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한화시스템 기업공개(IPO)와 한화디펜스의 K9자주포 및 비호복합 수출 증가가 기대된다. 에스에프에이는 하반기부터 중국 주요 패널업체의 6세대 투자가 시작되는 만큼 신규 수주가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부문에서도 수주가 더 늘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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