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페스타 로빈 장 향한 분노 폭발…"티켓값 환불하라" "계약서 공개하라"

K리그와 유벤투스 경기를 진행한 대행사 더페스타 로빈 장 대표에 대한 비난 여론이 거세지고 있다.

더페스타는 이번 유벤투스의 방한을 추진한 에이전시다.

하지만 팬들의 가장 기대가 높았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사인회는 물론 경기 출전도 하지 않자 '무리한 스케줄 때문 아니냐'며 더페스타에 대한 분노가 쏟아지고 있는 상황.

경기에 앞서 호날두는 사인회를 가질 예정이었으나, 컨디션 난조를 이유로 취소돼 기다리던 팬들을 실망케 했다. 또한 경기에서도 90분간 벤츠에서만 앉아 있을 뿐 경기에 나서지 않아 비 오는 날 경기장을 찾아 직관한 축구 팬들은 끝내 분노를 터트렸다.

무리한 스케줄이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중국에서 한국으로 오는 비행기가 2시간 연착돼 오후 3시에 한국에 도착했다. 또한 호텔에서 서울 시내로 이동하는 과정도 교통 체증으로 시간을 허비했다.

결국 호날두는 사인회와 팬미팅 장소에 나타나지 않았고, 로빈 장 대표는 뒤늦게 "컨디션 관리를 요구해 불참했다"고 해명했다.

물론 호날두 역시 경기에 출전할 의지가 없듯 몸도 풀지 않아 한국 팬들을 위한 애정도를 보여주지 않았다는 점도 문제가 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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