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일본특위 "日 '백색국가' 제외 지연될듯…한국당 특위와는 실무적 접촉"

더불어민주당 일본경제침략대책특위는한국에 대한 일본의 '백색 국가'(화이트리스트) 배제 조치가 다음달 2일 이후로 지연될 가능성이 있다고 29일 전망했다.

오기형 민주당 일본경제침략대책특위 간사는 이날 회의를 마친 뒤 브리핑을 통해 "아베 정부가 처음 도발할 때보다는 종합적이고 전반적인 상황인식을 하면서 고민하는 것 같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일본의 (추가) 규제조치에 대비해 상응 조치와 종합 대책을 취합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특위는 일본의 수출규제조치에 따른 기업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기업 지원 법률안을 국회에 제출키로 했다.

오 간사는 "부품·소재·장비와 관련한 기업지원법, (관련 법률의) 전면 개정안을 준비 중"이라며 "준비되는 대로 국회에 제출해서 야당과 협의해 제도적 보완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자유한국당 일본 수출규제 특위와의 소통에 대한 질문에는 "서로 실무적 차원서 접촉 중"이라면서 "(이날 진행된) 여야 5당 사무총장 회동 이후 함께 할 수 있는 초당적 대응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더불어민주당 일본경제침략대책특별위원회 한정애(왼쪽부터), 권칠승 위원과 오기형 간사가 19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이날 열렸던 대책회의 결과를 브리핑하고 있다. 2019.7.19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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