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이어지는 폭염에 열대야까지 더위에 지친 하루였는데, 실감나는 VR게임으로 스트레스가 한방에 날아갔어요!”
KT가 운영하는 가상현실(VR) 테마파크 ‘브라이트(VRIGHT)’가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실내놀이 필수 코스로 떠오르고 있다.
지난 2일 방문한 브라이트 신촌점은 평일 오후임에도 불구하고 어른부터 아이까지 다양한 손님으로 북적였다. 어트랙션에 몸을 실은 어린이들은 연신 비명을 지르며 데시벨을 높였다. 짝지어 온 젊은 연인들은 손을 허공에 휘저으며 VR 대전 게임에 흠뻑 빠져 있었다.
KT는 지난해 3월 서울시 서대문구 신촌에 오픈한 도심형 VR 테마파크 ‘브라이트(VRIGHT)에 6만명 이상이 방문했으며, 방문고객 중 약 89%가 이용 경험에 만족해했다고 전했다.
브라이트가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었던 것은 고객의 니즈를 고려한 ‘맞춤형 서비스’에 있다.
브라이트의 고객 방문률이 이전보다 훨씬 높아진 이유는 지난 5월 브라이트를 리뉴얼 오픈하면서 부터다. 기존에 다녀간 고객들도 재방문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신규 어트랙션과 게임 콘텐츠를 도입했다. 가격은 고객들이 느끼기에 부담이 없도록 요금제를 개편했다. 시간제 별 노래방처럼 VR Room 요금제를 신설해 60분 동안 다양한 장르의 VR 콘텐츠를 무제한으로 즐길 수 있도록 했다. KT 고객일 경우에는 멤버십을 통한 할인도 가능하다.
브라이트 신촌점에 방문하는 고객 중에는 20대~30대 커플 비중이 가장 높음을 알 수 있었다. 주말에는 가족 중심의 그룹 고객도 많다고 한다. 이러한 특성을 고려해 KT는 멀티플레이가 가능한 VR 스포츠 게임 6종(야구, 양궁, 탁구, 테니스, 배드민턴, 스쿼시)을 제공하는 ‘VR 스포츠 전용 멀티룸’도 마련했다.
스페셜포스VR과 AR 스포츠게임인 HADO(하도)는 4인 이상 그룹이 즐길 수 있어 단체 고객의 호응이 높았다 . 이에 KT는 4인 팀플레이가 가능한 블랙배지시그널도 새로 도입해 고객 편의성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블랙배지시그널은 괴생명체와의 대전을 통해 동료를 구출하는 VR FPS 게임(1인칭 시점 슈팅 게임)이다.
이날 브라이트를 방문한 김현우(24) 씨는 “지난달에 방문하고 이번달에 여자친구와 또 찾게 됐다. 어트랙션부터 대전게임까지 새로운 게임들이 많아 다양하게 VR을 즐길 수 있는 게 장점이다. 나중에는 가족들과도 꼭 한번 찾아 스폐셜포스VR를 4인 게임으로 미션을 깨보고 싶다”고 말했다.
KT는 브라이트 신촌점 운영을 통해 확보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VR 체험존 사업자 대상 B2B 유통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미 VR체험존 프랜차이즈 사업자인 3D팩토리와 제휴해 전국의 ‘VR플러스’, ‘캠프VR’ 매장에 KT의 VR 플랫폼과 콘텐츠 10여개를 유통하고 있다. 또한 KT는 스마일게이트와 손을 잡고 온·오프라인 서비스 제공을 위한 VR 콘텐츠 개발도 진행중이다.
박정호 KT IM사업담당 상무는 “멀티플레이 게임에 5G 네트워크 기술을 결합시켜 서로 다른 공간에서도 동시 접속해 대전할 수 있는 서비스를 출시할 계획”이라면서 “카페, 노래방 등에 샵인샵 형태로도 입점해 중소기업과 상생할 수 있는 방법도 고려중”이라고 말했다.
브라이트를 기반으로 글로벌 VR 체험존 시장에도 진출할 계획이다. 박 상무는 “글로벌 VR 체험존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신촌점과 같이 ‘안테나샵’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했다”면서 “인도네시아, 베트남, 중앙아시아, 중국 등지의 사업자들이 VR 체험존 사업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 8월 말에는 글로벌 오픈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KT가 운영하는 가상현실(VR) 테마파크 ‘브라이트(VRIGHT)’가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실내놀이 필수 코스로 떠오르고 있다.
지난 2일 방문한 브라이트 신촌점은 평일 오후임에도 불구하고 어른부터 아이까지 다양한 손님으로 북적였다. 어트랙션에 몸을 실은 어린이들은 연신 비명을 지르며 데시벨을 높였다. 짝지어 온 젊은 연인들은 손을 허공에 휘저으며 VR 대전 게임에 흠뻑 빠져 있었다.

KT가 운영하는 가상현실(VR) 테마파크 ‘브라이트’에서 어린이들이 VR을 체험하고 있다.[사진=KT]
KT는 지난해 3월 서울시 서대문구 신촌에 오픈한 도심형 VR 테마파크 ‘브라이트(VRIGHT)에 6만명 이상이 방문했으며, 방문고객 중 약 89%가 이용 경험에 만족해했다고 전했다.
브라이트의 고객 방문률이 이전보다 훨씬 높아진 이유는 지난 5월 브라이트를 리뉴얼 오픈하면서 부터다. 기존에 다녀간 고객들도 재방문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신규 어트랙션과 게임 콘텐츠를 도입했다. 가격은 고객들이 느끼기에 부담이 없도록 요금제를 개편했다. 시간제 별 노래방처럼 VR Room 요금제를 신설해 60분 동안 다양한 장르의 VR 콘텐츠를 무제한으로 즐길 수 있도록 했다. KT 고객일 경우에는 멤버십을 통한 할인도 가능하다.
브라이트 신촌점에 방문하는 고객 중에는 20대~30대 커플 비중이 가장 높음을 알 수 있었다. 주말에는 가족 중심의 그룹 고객도 많다고 한다. 이러한 특성을 고려해 KT는 멀티플레이가 가능한 VR 스포츠 게임 6종(야구, 양궁, 탁구, 테니스, 배드민턴, 스쿼시)을 제공하는 ‘VR 스포츠 전용 멀티룸’도 마련했다.
스페셜포스VR과 AR 스포츠게임인 HADO(하도)는 4인 이상 그룹이 즐길 수 있어 단체 고객의 호응이 높았다 . 이에 KT는 4인 팀플레이가 가능한 블랙배지시그널도 새로 도입해 고객 편의성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블랙배지시그널은 괴생명체와의 대전을 통해 동료를 구출하는 VR FPS 게임(1인칭 시점 슈팅 게임)이다.
이날 브라이트를 방문한 김현우(24) 씨는 “지난달에 방문하고 이번달에 여자친구와 또 찾게 됐다. 어트랙션부터 대전게임까지 새로운 게임들이 많아 다양하게 VR을 즐길 수 있는 게 장점이다. 나중에는 가족들과도 꼭 한번 찾아 스폐셜포스VR를 4인 게임으로 미션을 깨보고 싶다”고 말했다.

KT가 운영하는 가상현실(VR) 테마파크 ‘브라이트’에 고객이 북적이고 있다.[사진=KT]
KT는 브라이트 신촌점 운영을 통해 확보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VR 체험존 사업자 대상 B2B 유통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미 VR체험존 프랜차이즈 사업자인 3D팩토리와 제휴해 전국의 ‘VR플러스’, ‘캠프VR’ 매장에 KT의 VR 플랫폼과 콘텐츠 10여개를 유통하고 있다. 또한 KT는 스마일게이트와 손을 잡고 온·오프라인 서비스 제공을 위한 VR 콘텐츠 개발도 진행중이다.
박정호 KT IM사업담당 상무는 “멀티플레이 게임에 5G 네트워크 기술을 결합시켜 서로 다른 공간에서도 동시 접속해 대전할 수 있는 서비스를 출시할 계획”이라면서 “카페, 노래방 등에 샵인샵 형태로도 입점해 중소기업과 상생할 수 있는 방법도 고려중”이라고 말했다.
브라이트를 기반으로 글로벌 VR 체험존 시장에도 진출할 계획이다. 박 상무는 “글로벌 VR 체험존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신촌점과 같이 ‘안테나샵’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했다”면서 “인도네시아, 베트남, 중앙아시아, 중국 등지의 사업자들이 VR 체험존 사업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 8월 말에는 글로벌 오픈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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