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제왕적 대통령제의 무소불위 권한, 승자독식 정치문화를 이제 끝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거대양당의 극한대결 정치도 끝내야 한다”면서 “제3당, 제4당이 건전하게 존재하고 국회에서 정당한 연합으로 정치적 안정도 도모해야 한다”고 했다.
그는 “다당제의 기초를 연 여당 지도부와 홍영표 위원장의 노고를 높이 평가한다”면서 “어려운 협상을 이끈 김관영 전 원내대표, 정치개혁에 깊은 관심 갖고 선거법 개정에 앞장선 김성식 의원에 경의를 표한다”고 했다.

최고위원회의 들어서는 손학규 대표 (서울=연합뉴스) 이진욱 기자 =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가 30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들어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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