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윤석열 총장님, 법과 증거에 따라 수사할 것"

  • "檢 압수수색 언급해선 안돼…수사 영향줄 수 있기 때문"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는 2일 자신의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에 대해 "윤석열 검찰총장께서 법과 증거에 따라 수사를 전개할 것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조 후보자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검찰이 청문회 과정에서 압수수색을 한 데 대해 언급을 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조 후보자는 이어 "법무부 장관 후보자로서 압수수색에 대한 평가가 제 입으로 나오게 되면 향후 수사에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제가 이 정도로 검증을 받을 것이라고 상상하지 못했다"며 "과거 수많은 총리 후보와 장관 후보가 계셨지만, 저와 관련해 언론 검증 보도량을 보면 감당할 수 없는 정도"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왜 그런가에 저 스스로 한 번 돌아보고 반성하겠다"고 답했다.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2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생각에 잠겨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제3회 보훈신춘문예 기사뷰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