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호 양주시장, 아프리카 돼지열병 ‘강력 대응’지시

[사진=양주시제공]

경기양주시 이성호 시장은 인근 지역의 아프리카 돼지열병(ASF) 추가 발생과 관련해 전 직원이 합심해 ASF 차단 방역에 총력을 기울일 것을 재차 지시했다.

ASF는 지난 17일 양주와 인접한 파주시 돼지농장에서 국내 처음으로 발생한데 이어 18일 연천군, 23일 김포시와 파주시에서 연이어 발생했다.

이 시장은 24일 시장실에서 정성호 국회의원, 김대순 부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ASF 확산 방지를 위한 긴급 대책 회의를 진행, 관내 유입방지와 긴급 방역 추진 대책 등을 논의했다.

시는 현재 지역재난본부를 설치해 24시간 비상대응태세를 유지하고, 거점소독소 3개소, 이동통제초소 5개소, 농가통제초소 29개소 등 37개소의 통제초소를 운영하는 등 선제적 대응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한, 8대의 방역차량을 투입해 한돈농가 방역을 강화하는 한편 군부대의 제독차량 5대를 지원받아 1일 3~4회에 걸쳐 주요 간선도로에 대한 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시는 추가 대책으로 과장급 이상 간부공무원을 방역지원관으로 관내 67개 농가와 1대1로 배정해 매일 전화 예찰을 실시하는 등 ASF 봉쇄 대책을 확대한다.

또, 농장주와 노동자 등의 외출 필요 시 대행하거나 소독조치 후 동행, 외부인 면담 일체 금지, 의심 축 발견 시 즉시 살처분, 관내 행사의 전면 연기․취소, 도로 살수차 추가 동원‧제독 확대 실시 등을 추진한다.

특히, 방역관련 차량과 인원에 대한 소독 철저, 담당구역 외의 출입 금지 등을 재확인하는 등 ASF 원천봉쇄를 위한 현장 방역과 차단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이성호 시장은 “전 직원은 지금의 상황을 국가적 대형 재난 상황으로 숙지하고 아프리카 돼지열병의 차단방역에 최선을 다해 달라”며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긴급행동지침(SOP) 이상으로 방역을 강화하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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