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장학사업은 독립유공자 후손들을 장학생으로 선발해 지원함으로써 독립운동에 몸바친 선열들의 공훈을 기리고자 마련됐다. 협약식에는 자생의료재단 박병모 이사장, 국가보훈처 박삼득 처장을 비롯한 양 기관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자생의료재단이 마련한 장학금 규모는 총 3억원으로, 올해부터 2021년까지 3년간 매년 100명의 고교생에게 1인당 100만원씩 주어진다.
이 장학생들 가운데 고교 졸업 후 국내 한의대에 입학한 학생의 경우에는 입학금과 1년치 등록금을 재단에서 추가로 지원된다.
한편 자생의료재단은 올해 2월부터 재단 사회공헌기금 3억원을 투입해, 전국 21개 자생한방병·의원에서 독립유공자 및 후손들의 척추·관절 질환을 치료하는 의료지원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지난 7월에는 신준식 명예이사장이 독립유공자유족회에 사재로 기탁한 1억원이 독립유공자 후손·유가족 13명의 학업과 생계지원금으로 전달됐다.

자생의료재단과 국가보훈처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자생한방병원 제공]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